경총은 "이 회장은 태양광 산업의 선구자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OCI그룹을 세계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시켰다"며 "산업계를 넘어 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그 기여와 공로가 지대하기에 기업인들의 큰 모범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경총은 "당시 이 회장은 기업이 투명·윤리 경영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시 노사민정 대타협을 이뤄냄으로써 외환위기 이후 최대 경제위기를 조기 극복하는데 기여했으며, 2010년 복수노조 허용, 노조전임자제도 개선 등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 노사관계 선진화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경총 관계자는 "경영계는 노사화합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새겨 산업평화 정착과 국민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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