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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기재부 일정]사상 최저 출생아수·혼인건수 반등할까…25일 '8월 인구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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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3~27일) 25일 통계청은 '2017년 8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7월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가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9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4500명) 감소했다. 7월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0년 이래 처음이다. 특히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1년6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혼인건수도 1만9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2200건) 감소했다. 7월 기준 혼인 건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날에는 '2017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가 나온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고령화와 지역균형 발전 영향 등으로 인구이동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실제 8월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1만4000명) 감소했다.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지난 3월(67만3000명) 1.9% 줄어든 이후 전년 동기 대비 6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서울은 8991명이 빠져나가며 2009년 3월 이후 8년 6개월째 매달 인구가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통계청은 또 26일 '2017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급감한 산란계 수 회복 여부가 관심이다.

지난 2·4분기에는 한·육우가 총 278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만4000마리 증가했다. 송아지 가격 호조에 따른 한우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돼지 역시 1043만2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7000마리 늘어났다.

반면 가금류의 경우 AI로 인한 병아리 입식 제한 등으로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738만3000마리를 기록했다. 오리도 646만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9.7%나 줄었다. 다만, 육계는 사육마릿수가 1억420만5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9만1000마리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같은날 '2017년 1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0월 국고채 발행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23일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하워드 뱀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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