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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광주시교육청, 종교계(정안사)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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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 21일 오전 10시 정안사 대웅전(북구 망월동 소재)에서 정안사 소속 불자와 관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종교계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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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 21일 오전 10시 정안사 대웅전(북구 망월동 소재)에서 정안사 소속 불자와 관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종교계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광주=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 21일 오전 10시 정안사 대웅전(북구 망월동 소재)에서 정안사 소속 불자와 관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종교계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학부모교육은 조계종 교선사(敎禪師)로 널리 알려진 원순스님이 강사로 나서 '지금 여기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원순스님은 이날 강의에서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지금 여기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생각해봅시다"며 "꽃 한 송이에서 우주 전체를 볼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순스님은 이어 "영원히 자기 것은 없고 자녀들 또한 부모의 것이 아니다"면서 "부모의 역할은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자녀가 현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일러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부모는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항상 무언가를 강요하는 것이 일상이었다"면서 "생각해보니 자녀와 소통하려던 것이 일방적이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자녀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종교계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은 종교계의 특수성을 활용해 학부모들이 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학부모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종교계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부모교육에 대한 궁금증은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학부모ㆍ시민참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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