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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샷건' 손도건, 너무나 아쉬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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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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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 "슈토 강했습니다. 좀 더 강해져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난 21일 토요일부터 22일 일요일, 양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현 혼조시 종합 체육관 실크돔에서 "COMBAT WRESTING WORLD CHAMPIONSHIPS(컴뱃 레슬링 월드 챔피언쉽)"이 개최되었다.

이날 대회장에 요시다 신게 혼조시장의 축전과 북미 UFC에서 활약하는 고미 타카노리의 스승으로 유명한 키쿠지 회장과 마사 요시자와 대표, 테루아키 고문, 이바노프 국제 컴뱃 레슬링 연맹 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컴뱃 레슬링 세계 선수권 대회는 레슬링 강국 한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 12국가 75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전세계 레슬링 축제다.

이틀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 21일 토요일, 베테랑부A(35세 이상), 베테랑부B(40세 이상), 베테랑부C(45세 이상), 유스부(18세 이하) 총 네 종목 30경기가 펼쳐졌고, 종목 별 우승자에게 값진 금-은-동 메달이 수여됐다.

22일 일요일날 열리는 대회에는 성인부(18세 이상 남-녀) 경기와 시상식 및 폐회식 진행된다. 저녁 6시엔 컴뱃 레슬링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국내 종합 격투무대에서 활약하는 '사무엘' 이상일(32, 라이프짐)이 컴뱃 레슬링 82kg급 토너먼트 6강에서 패, '샷건' 손도건(27, MOB짐)은 컴뱃 레슬링 68kg급 토너먼트에 참가해 은메달을 석권했다.

손도건은 컴뱃 레슬링 68kg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일본 중견 종합 격투대회 ZST와 글래디에이터에서 활약하는 '종합 격투가' 와타나베 슈토와 대결에 리어네이키드 쵸크로 아쉽게 패했다.

국제뉴스와 인터뷰에 손도건은 "슈토 생각보다 너무 강했다. 아쉬운 은메달이지만, 나에게 값진 금메달과 같다. 좀 더 강해져서 다시한번 슈토와 싸우고 싶다. 권배용 감독님과 MOB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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