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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시-광운대 '캠퍼스타운'…창업지원 공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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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대학 연계 사업 통해 '광운대역' 청년 창업거점으로 ]

머니투데이

광운대역 캠퍼스 창업 타운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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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광운대학교, 노원구가 함께 광운대역사에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퍼스타운 거점공간인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을 오는 23일 개소한다. 광운대역 주변을 청년 창업거점으로 활성화시키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간 연계 사업이 첫 발을 뗀 것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은 일평균 승객 2만여명 규모인 광운대역사 3층에 위치한다. 예비 창업자와 일반시민들에게 창업관련 정보제공,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로 운영된다.

이 시설은 시가 지원하고 광운대 산학협력단이 운영·관리하는 기존 시설인 서울창업디딤터(옛 아스피린센터), 광운대 창업보육센터(KW-스타트업 스페이스)와 연계된다. 창업 교육을 비롯한 종합적인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광운대 SNK-스타트업 스테이션 내 공간 활용 회원으로 창업기업 및 대학생·일반인 등이 가입돼 있고, 추가 회원도 모집되고 있다.

시는 해당 시설이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울 동북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은 "광운대는 SNK-스타트업 스테이션 개소식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자유로운 창업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광운대는 2018년 9월 개소를 목표로 캠퍼스타운 'SNK-비타민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일대에서 창업 거점 공간을 확대·운영하기 위해서다. 이 시설에선 서울 동북부 지역 대학인 인덕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삼육대학교, 국민대학교와 함께 창업 클러스터(Cluster) 협력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앞서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및 일자리 창술을 위한 캠퍼스타운 조성 1단계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성공회대 구로마을 대학(7월)', '한성대 예술가 레지던시(9월)', '숙명여대 CROSS캠퍼스(10월)' 등 캠퍼스타운 거점센터 3개소가 문을 열었고, 광운대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이 네 번째 거점센터로 탄생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창업 문화 정착 플랫폼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 기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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