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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중국, 北 핵실험의 방사능 우려에 모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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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북한 핵실험으로 자국 국민에 대한 방사능 노출 우려에 따라 북한과의 교역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모의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지난달에도 지린성 성도인 창춘시 우편물 처리센터에서 핵·방사능 노출 대비훈련을 한 바 있다.

21일 단둥 출입국검사검역국에 따르면 상부기관 지시로 산하 둥강(東港) 검사검역국과 함께 최근 단둥시 대북 도로통상구에서 '통상구 핵·방사능 돌발사태 응급처치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출입국 검사검역국을 비롯해 단둥해관(세관), 변방 검역소, 단둥시 공안국, 단둥시 환경보호국, 카이쉬안(凱旋)회사 등과 함께 민간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북한에서 도착한 무역 차량에서 불법 방사능 물질을 발견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핵·방사능 물질 처치, 대비책 가동, 뒷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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