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란은 도쿄에서 남쪽으로 1881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으며 시속 24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허리케인에 비교하면 등급4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미국 하와이 소재 합동태풍경고센터가 밝혔다.
란은 22일 위력이 강해졌다가 일본으로 접근할 무렵 약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현재 진행 방향대로 간다면 란은 23일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에 도쿄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엔키연구소의 재해 전문가 척 왓슨은 인구 100만명을 위협하고 10억달러 이상의 피해를 낼 수 있는 열대성 사이클론으로는 지난 8월 이후 대서양과 카리브해의 허리케인을 포함해 란이 17번째라고 설명했다.
왓슨은 일본이 태풍을 견딜 수 있는 인프라와 대책이 미국 보다 우수하다며 이번 같은 허리케인이 뉴욕이나 마이애미에는 750억~1000억달러 규모의 피해를 발생시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