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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째주 주유소 휘발유 및 경유 가격 구조 |
21일 대한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페트로넷에 따르면 10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오른 1505.3원/ℓ로 1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는 전주보다 2.5원 상승한 1296.4원/ℓ로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휘발유와 경유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9%(883.2원), 50%(647.1원)로 역시 소폭 증가했다. 등유 가격도 전주대비 2.6원 오른 848.3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3.4원 오른 1,473.8원/ℓ, 경유는 3.8원 상승한 1,264.7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9원 오른 1,529.8원/ℓ, 경유는 2.3원 상승한 1,322.9원/ℓ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 일반주유소인 현대오일뱅크(1493.6원/ℓ)와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차이는 L당 19.8원 수준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1.0원 상승한 1609.6원/ℓ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세종시가 전주 대비 5.9원으로 1514.1원/ℓ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1원 오른 1481.1원/ℓ으로 최저가를 기록해 서울과 가격차는 L당 128.6원에 달했다.
반면, 주유소 판매가의 선행지표인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하락했다. 2째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3.4원 하락한 1,420.0/ℓ, 경유 가격은 0.4원 오른 1,210.1원/ℓ, 등유는 2.8원 상승한 690.92원/ℓ를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 휘발유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전주 대비 14.6원 상승한 1,454.8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27.2원 오른 1,233.5원/ℓ로 최고가를 보였다.
기름값은 다음주에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이라크와 KRG(쿠르드자치정부) 교전 발생,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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