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슬람 국가의 사실상 수도였던 락까 탈환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틸러슨 장관은 “락까 탈환으로 IS와의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는 IS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IS 격퇴 작전을 가속화 시키는 결정으로 IS가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 “락까 탈환은 시리아민주군(SDF)을 비롯해 미국과 연합군의 희생이라는 상당한 비용을 치르고 이룬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락까 탈환은 시리아 분쟁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는 것이고 미국과 동맹들은 시리아에서의 폭력을 단계적으로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합군은 폭발물 제거와 락까 재건 작업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안전보장과 지역사회 안정화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시리아 민주군은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고, IS는 락까 장악 3년9개월 만에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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