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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파산 에어베를린, 공항이용료 못 내 아이슬란드 이륙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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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독일 항공사 '에어 베를린' 항공기가 아이슬란드에서 공항이용료 체납으로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자정쯤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출발하려던 에어 베를린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이륙 허가를 받지 못하고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공항 측은 에어 베를린이 지난 8월이 납부 기한인 공항이용료를 내지 않자 이 같은 조처를 했습니다.

적자 누적에 시달려온 에어 베를린은 8월 중순 최대 주주인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로부터 재정 지원이 중단되면서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독일 제1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최근 에어 베를린 항공기 144대 중 81대를 인수하고, 전체 직원 8천 명 가운데 3천 명을 고용 승계하기로 했습니다.

에어 베를린은 이달 28일까지 운항하기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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