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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신고리 5·6호기 이르면 한 달 뒤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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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석 달 동안 가동을 멈췄던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는 이르면 한 달 뒤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고안에 따라 정부가 최종 결론을 내리면 공사 전 안전 점검과 준비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를 재개하기까지는 여러 절차가 필요합니다.

먼저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공론화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가 공사 재개를 확정합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사를 총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에 공문을 보내고, 한수원은 이사회를 열어 공사 재개를 승인합니다.

그러면 공사 준비 작업에 들어가는데 공사장에 덮어놓은 보완 시설을 제거하는 동시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안전 점검을 벌입니다.

따라서 본 공사는 이르면 한 달 뒤쯤 시작됩니다.

[박원주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 보존 처리를 하고 있는 한수원의 공사 현장을 다시 꺼내고, 본 공사가 시작되는 데에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대한 당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중단됐던 기간에 발생한 피해는 한수원이 예비비로 책정한 천억 원으로 보상하는데 업체 협의와 실사를 벌여 정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는 수정한 에너지 전환 정책 로드맵과 그 후속조치도 발표합니다.

아직 짓지 않은 신규 원전 여섯 기를 백지화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참여단 제안대로 원전 안전 기준은 더욱 강화합니다.

[박원주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 안전 확보를 위해서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원전 운영을 실시간으로 보고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탈원전 정책과는 별도로 원전 수출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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