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 대상에 오른 김영수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 베트남 대표의 출국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난 7월 출국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사는 또 베트남이 호찌민에 머물면서 디도스 공격과 같은 사이버 공격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온 북한의 정보기술 인력 21명의 비자 연장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살해사건에 베트남 여성이 북한인 용의자들에 의해 이용당한 데 대해 반감을 갖고 이들 북한 IT 인력의 비자 연장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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