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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재균, '박화영'으로 BIFF 참석…독보적 연기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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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배우 이재균이 영화 ‘박화영’으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박화영’은 친구들에게 ‘엄마’라고 불리는 여고생 화영과 그녀를 둘러싼 이들 사이의 기형적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로, 젊고 패기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과 ‘똥파리’, ‘밀정’ 등에서 배우로도 활동했던 이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주목 받는 작품이다.

‘박화영’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가운데, 극중 거칠고 어두운 학생들 무리의 대장 영재 역으로 호연을 펼친 이재균이 개막식은 물론 뉴 커런츠, 해피아워 등 비전 부문 행사에 참석했고, 영화 GV 무대로 관객들을 가까이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 이재균은 화영을 둘러싼 이들 사이에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같이 노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어두운 캐릭터를 강렬하게 선보여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후문.

이재균은 뮤지컬 ‘그리스’, ‘쓰릴미’, 연극 ‘청춘예찬’, ‘엘리펀트송’ 등을 통해 공연계 실력파 배우로 손꼽히고 있으며,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와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동명의 네덜란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블라인드'에도 출연한다. /mari@osen.co.kr

[사진] 액터15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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