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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friday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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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서울국제음악제 개막공연: 핀란드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스모 벤스케, 유카 페카 사라스테 등에 이어 지난해 가을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디마 슬로보데니우크(42) 지휘로 우리나라 작곡가 나실인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축전 서곡',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협연 아르토 노라스),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44-5142

WHY
쇼스타코비치가 살아 있을 때 그와 직접 연주해본 핀란드의 첼로 거장 아르토 노라스(75)가 온다.

기대치 ★★★☆

클래식―서울시향의 '비창'

2010년 런던 필하모닉과 내한해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들려준 바 있는 러시아의 바실리 시나이스키(70)가 이번엔 서울시향을 지휘,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공연의 시작은 1900년대 초반 독일 오페라의 미래로 평가받았던 프란츠 슈레커의 '에케하르트 서곡'(아시아 초연)! 19~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1210

WHY
작곡가, 작가, 평론가, 교수까지… 지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56)가 들려주는 라흐마니노프.

기대치 ★★★☆

연극―1984

'빅브러더'의 감시하에 모든 것이 통제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음울하게 그린 조지 오웰의 명작 '1984'가 원작. 영국 극작가 겸 연출가 로버트 아이크와 던컨 맥밀런이 원작의 부록 부분을 포함해 각색한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명동예술극장, 1644-2003

WHY
오늘날에도 통용되는 '1984'를 바라보는 한태숙 연출가의 날카로운 시선.

기대치 ★★★★

전시―이상원: The colors of the Crowd

성곡미술관이 제52회 '내일의 작가'로 선정한 이상원(39) 화가의 전시. 수채화, 유채, 수묵과 영상을 사용해 현대인의 일상을 그리는 화가다. 특히 군중(群衆)에 집중한다. 색색 돗자리를 펴놓고 쉬고 있는 사람들, 교복 입고 줄 서 있는 소녀들, 수영복 입은 사람들을 화폭에 담는다.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관람객이 작품 속 인물들에 자신을 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채화 몇십 장을 모아 영상으로 만든 운동하는 사람이 재미있다. 성곡미술관. 11월 19일까지. (02)737-8643

WHY
회화, 영상, 설치 등에 밀려 사라져가는 수채화의 숨은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다.

기자가 봤더니 ★★★☆

조선일보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가수 수지.


대중음악―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7

마치 소풍 온 것처럼 편하게 풀밭에 앉아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음악축제의 원조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달콤한 팝음악부터 낭만적인 포크나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군데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축제다.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 1544-1555

WHY
올해는 수지도 축제 무대에 오른다. 우리가 아는 그 수지 맞다.

기대치 ★★★☆

대중음악―모던록밴드 '9와 숫자들' 콘서트

서정적인 멜로디를 기본으로 한 수준 높은 모던록을 들려주는 밴드 '9와 숫자들'의 단독 공연. 이번 공연은 '음악을 읽는다'는 콘셉트로 자신들의 음악에 문학과 영상을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음악이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21~22일 서울 마포구 레드빅스페이스, (02)323-8544

WHY
공연에 온 모든 관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단다.

기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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