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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LG이노텍,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 가입...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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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국제전기차충전협회 ‘차린(CharIN, Charging Interface Initiative e.V.)’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차린은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Combined Charging System, CCS)’을 표준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단체다. BMW, 다임러, GM,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업체부터 보쉬, 콘티넨탈 등 부품회사까지 1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차린의 가입으로 전기차 충전 관련 신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원사들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LG이노텍은 완성차 업체 및 차량부품 기업들과 협력 분야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린에서 활동하는 잠재 고객들에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알려 신규 거래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충전 표준 대응력은 차량부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차린’ 가입으로 기술 변화에 한층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DC-DC 컨버터, 배터리 제어 시스템(BMS) 등 고효율, 고신뢰성 전기차 부품을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수년 간 매출로 이어지는 수주 잔고가 전기차 부품에서만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유진희 기자 sadend@ajunews.com

유진희 sade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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