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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개장시황][종합]코스피, 장중 최고가 또 경신…2490선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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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최고치 행진을 잠시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가 19일 호조세를 보인 미국 증시 영향으로 장중 최고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82.91)보다 2.81포인트(0.11%) 오른 2485.72로 출발한 뒤 오전 9시6분께 2490.94를 찍으며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2490.58)를 뛰어넘었다.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84.99를 가리키며 2490선 안착을 재시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0.16포인트(0.7%) 상승한 2만3157.6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07%) 오른 2561.2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0.01%) 높은 6624.22를 기록했다.

IBM 등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특히 다우지수의 경우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2만3000선을 돌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영향을 받아 제한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고, 금융업종은 유럽과 미국 증시를 동시에 견인했던 점을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는 반도체 및 금융주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닷새만에, 기관은 사흘만에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195억원, 기관은 10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팔자' 기조다.

업종별로는 오르고 있는 운수장비가 2.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증권(1.74%), 철강금속(1.58%), 운수창고(1.32%), 은행(1.14%), 금융업(1.13%) 등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보험(0.93%), 화학(0.66%), 전기가스업(0.48%), 음식료업(0.26%), 섬유의복(0.24%), 건설업(0.15%), 기계(0.18%)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의약품(-2.04%)과 전기전자(-1.08%)는 하락 중이다. 서비스업(-0.63%), 의료정밀(-0.65%), 종이목재(-0.36%), 제조업(-0.19%), 비금속광물(-0.10%), 통신업(-0.13%), 유통업(-0.12%) 등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현대차(1.66%), POSCO(2.38%), LG화학(1.04%), NAVER(0.25%), 한국전력(0.63%), 삼성생명(1.23%), KB금융(1.93%), 신한지주(1.81%), 현대모비스(2.50%), SK이노베이션(2.21%), 아모레퍼시픽(0.18%), S-Oil(2.6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39%(3만8000원) 내린 270만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도 하락중으로 0.62%(500원) 떨어진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우(-1.65%), 삼성물산(-0.34%), 삼성바이오로직스(-4.24%), SK텔레콤(-0.37%), LG생활건강(-0.09%)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8.42)보다 2.80포인트(0.42%) 오른 671.22로 출발했다가 현재는 3.11포인트(0.47%) 내린 665.31을 가리키고 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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