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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美 공장 계획대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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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제공=LG전자



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미국 가전공장을 계획대로 짓는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테네시주에 설립하는 가전공장 설립은 (미국 정부 결정과)관계없이 계획대로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월 미국 테네시주에 가전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8월부터 공장 건설에 돌입한 상태다.

조 부회장은 “미국 공장은 세이프가드하고 관련이 없고 5년전부터 준비해서 가는 것”이라며 “세이프가드 때문에 축소되거나 중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와 부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부품에 대해서는 ‘수입쿼터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 때보다 요구 수위를 높인 것이다.

우리 정부와 전자업계는 세탁기에 대한 수입제한조치 발동이 이행되면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논리로 맞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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