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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DGB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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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DGB대구은행 제2본점./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cialized Bank)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마쳤으며 19일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해 DGB대구은행이 캠캐피탈 은행의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DGB대구은행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다음 글로벌 진출지인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하게 됐다.

캄보디아는 지난 20년간 연평균 7%이상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으로, 기축통화로써 미국 달러(USD)를 사용해 환리스크 및 외국자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캠캐피탈은행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이 영업 중이며, 약 260여명의 직원이 재직하고 있는 회사다.

설립 이래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익 339만5000불(2016년 말 기준)을 시현중이다. 대출자산은 8300만불, 총자산수익률(ROA 4.5%), 부실채권(NPL)비율 0.07%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인 상해지점을 개점한 이후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지점 진출을 진행 중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에 금융시장의 블루오션인 캄보디아에 진출해 기쁘다"며 "이번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신화 기자 csh910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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