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협업으로 ‘범죄로부터 특별히 더 안전한 도시’ 추진 성과 인정받아
18일 오후 2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구는 민·관·경 네트워크 중심의 범죄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사업의지와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
구는 범죄예방사업의 효율성을 최고조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 송파경찰서와 ‘범죄 없는 안전송파 업무협약’을 체결, 단발적인 경관개선이 아닌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절도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미러시트 부착 사업’등에 적극 나서 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주민 주도라는 특성화 된 형태로 마천1동에 꾸며진 관내 1호 안전마을인 '마천아름길'은 우수사례로 꼽힌다.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디자인)를 적용, 조성된 마천아름길은 주민, 자치구 및 유관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물리적 환경개선과 지역주민의 안전 활동이 병행 추진됐다.
주민 스스로 마을관리자가 돼 교류·소통함으로 주민 공동체가 회복되는 것은 물론, 범죄율이 감소 등에 따라 주민 만족도가 높다. 구는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된 마천아름길에 이어 거여2동에 대해서도 셉테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구는 범죄취약계층인 여성이 범죄로부터 특별히 더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높이 인정받았다.
구는 ▲야간 여성 안전을 위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화장실 및 탈의실 등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점검하는 ‘여성안심보안관’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여성안심 택배함’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여성안전헌장’을 선포하며 안전 수호의 의지를 더 높였다.
아울러 지역내 모든 공중화장실은 물론 민간 개방 화장실에도 전국 최초로 비상벨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점도 앞서가는 범죄예방사업의 우수 사례다.
뿐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예방사업 시행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셉테드 교육을 하고, 리플릿을 제작해 홍보하는 등 셉테드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지자체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송파구는 앞으로도 주민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 활동과 셉테드를 적용한 생활불편 개선 등 안전 환경 조성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2년 연속 전국 자치구 1위라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