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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BIFF인터뷰③]가와세 나오미 "줄리엣 비노쉬와의 콜라보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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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와세 나오미 감독/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의 콜라보 작업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줄리엣 비노쉬와 함께 신작 ‘비젼’ 1단계 촬영을 진행했고, 2단계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취재진과 만난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줄리엣 비노쉬와의 작업을 언급했다.

이날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영화제에서 중요한 게 영화를 상영하는 것도 있지만, 인연을 만들고 연결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칸에 갔을 때 김지석 선생님과 같은 분이 있었다. 그분의 소개로 ‘빛나는’을 상영하고, 줄리엣 비노쉬와 일하는 분과 만나 다같이 식사를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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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때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가 나왔다. 줄리엣 비노쉬가 스케줄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우리에게 맞춰줬다. 9월 1단계 촬영을 끝냈고, 11월에 2단계를 시작한다. 나라 현 깊은 산속에서 촬영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대단한 배우이지 않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칸 시상자로 나선 줄리엣 비노쉬가 다른 영화에 시상하면서 ‘영화는 빛이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빛은 전 세계 공통되는 단어이지 않나. 퍼즐들이 모이는 것처럼 원래부터 하게 될 기적적 콜라보레이션이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빛나는’은 최고의 포토그래퍼였지만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가 영화 음성 해설을 만드는 초보 작가와 만나 다시 희망을 얻게 되는 멜로 드라마다. 개봉은 오는 11월.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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