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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소말리아 수도서 최악 폭탄 테러 발생…네티즌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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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말리아 모가디슈 도심서 차량폭발 테러…50여명 사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23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 주요 외신은 전날(14일) 오후 모가디슈 시내 중심부 호단 지역에 있는 사파리 호텔 부근의 한 사거리에서 트럭을 이용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약 2시간 후에는 메디나 지역에서 또 다른 폭탄이 터졌다.

외신은 이같은 연쇄 폭탄공격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차량 등이 불타며 지금까지 약 230명이 숨졌고 300명 가량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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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서 차량폭발 테러…50여명 사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는 지금까지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단일 테러 사건 중 최악의 인명 피해다.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다며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이번 폭탄 공격의 배후임을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역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를 겪은 소말리아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들끼리도 자폭은 안 한다. 테러는 진짜 아니다”(rock****), “뻑 하면 테러야 요즘... 미쳐가는구나 다들 무서워서 어디가질 못하겠다”(sd98****), “정말 사람이 제일 무섭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hanh****) 등의 댓글을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테러의 공포를 표현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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