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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MS 사장 "워너크라이 공격 배후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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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박근모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이 지난 5월 발생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다.

스미스 사장은 영국 ITV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5월 발생한 워너크라이 공격의 배후라고 밝혔다고 외신 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워너크라이는 MS 윈도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노린 랜섬웨어로 지난 5월 12일 시작된 워너크라이 공격으로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23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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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사장은 영국 ITV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5월 발생한 워너크라이 공격의 배후라고 밝혔다. (사진=CNBC)


스미스 사장은 "지금 이 시점에서 그 사안에 정통한 이들은 모두 북한이 미국 국가안보국(NSA)로부터 훔친 사이버 도구나 무기를 이용해 워너크라이 공격을 했다고 결론내렸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6개월동안 (사이버 공격) 위협이 새롭고, 더 심각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을 봤다. 문제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5월 워너크라이 공격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 등 의료 체계가 마비돼 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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