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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부산서 중학교 과학실 전기합선 추정 불···150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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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50분쯤 부산 동구의 한 중학교 1층 과학실에서 불이나 텔레비전 등 150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태우고 10여분만에 꺼졌다.

당시 과학실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행정실 당직자는 화재 경보음이 울리자 소화기로 초기 불길을 잡아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학교 행정실에는 직원 2명이 사무를 보고 있었으며 운동장에서는 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음악회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과학실 벽면에 설치된 텔레비전 전기 콘센트 부위에서 불길이 번졌다는 당직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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