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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클릭] 은메달리스트 심장 이식받은 여성…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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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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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심장 이식'입니다.

심장을 이식받은 이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브라질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브라질에 사는 이보네르 발타자르를 소개했는데요.

2012년 심장 마비로 쓰러진 발타자르는 20개월의 기다림 끝에 심장을 이식받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후 심장 기증자의 정체를 알게 된 그는 이후 '기증자의 길을 이어가겠다'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한 기증자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 독일 카누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던 슈테판 헨체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올림픽 당시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게 된 겁니다.

유가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헨체의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했고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4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발타자르는 지난달 가슴에 '심장을 이식받았습니다'라는 팻말을 달고 3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는데요.

결승선에 도착하자마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발타자르는 '앞으로 헨즈의 종목이었던 카누도 배우려고 한다'며 최대한 오래,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심장 뿐 아니라 그의 강한 의지도 함께 전해진 듯..정말 경이롭다' '다른 의미로 서로를 되살렸네요. 오래오래 기증자 몫까지 행복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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