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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네이버, '데뷰 2017'서 AI·자율주행 기술 공유…네이버랩스 유럽도 세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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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모바일 관련 개발 기술을 전 세계 개발자, 정보기술(IT)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지난 6월 인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현재 네이버 랩스 유럽)도 세션을 마련해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네이버(NAVER(035420))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데뷰(DEVIEW)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네이버의 데뷰 2017 슬로건이 쓰여있는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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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뷰는 네이버가 2006년부터 사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후 2008년부터 외부에 개방하며 국내 주요 기술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 유명 기업 개발자도 참석해 최신 IT 기술 동향과 개발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10회째인 ‘데뷰 2017’에서는 모바일, 인공지능(AI), 딥러닝, 빅데이터, 자율주행, 로보틱스, 검색 등을 주제로 총 40여개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외 IT 기업 개발자와 대학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된 기술과 함께 브라우저 '웨일'의 성능, 보안 관련 공유 자리가 마련된다. 또 자율주행, AI 번역 앱 파파고, AI 플랫폼 클로바(Clova)에 적용된 기계학습 등 AI 관련 깊이 있는 기술 세션이 마련된다.

게다가 네이버는 지난 6월 인수한 AI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舊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연구원들도 최초로 세션 발표를 통해 AI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2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총 2500명 규모의 사전 참가 신청에서 각각 32초, 15초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기조연설에 나설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는 지난 10년간 데뷰를 통해 검색, AI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며 I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kb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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