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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배틀로얄 장르 글로벌 인기 장르로 당당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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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인기 장르로 등극했다.

블루홀의 '플레이어 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PC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출시 2주 만에 이용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 대세로 등극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배틀로얄 장르는 게임은 가상의 공간에서 최후의 1인이 승리할 때까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것이 핵심인 게임 장르다. "오늘, 처음으로 친구를 죽였다”라는 강력한 멘트와 함께 국내에 소개된 영화 '배틀로얄'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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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살아남는 단 1명만 승자가 될 수 있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은 영화의 등장 이후 텍스트 기반의 웹게임 형태로 먼저 등장해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이 존재할 정도로 현재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FPS 게임 장르의 모드 등으로 등장해 주목을 더욱 끌었으며, H1Z1와 같은 게임의 흥행으로 배틀로얄 장르가 인기 장르 중 하나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블루홀이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이후에는 단숨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 인기 장르 중 하나로 등극했다.

지난 3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가상의 섬에서 100명이 생존 대결을 펼쳐 최후의 승리자가 나올 때까지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인 게임이다. 기존의 배틀로얄 장르보다 월등한 게임 내 그래픽을 자랑하며, 다양한 탈것과 총기 커스터 마이징, 자기장을 이용한 공간 제약 플레이 등을 더해 게임의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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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배틀그라운드'은 스팀을 통해 얼리 억세스 중인 게임의 모든 기록을 갈아 엎었다. 이미 9월 중순 게임의 판매량은 1,200만 장을 넘어섰으며, 스팀 플랫폼 내에서는 도저히 넘지 못할 벽으로 보였던 '도타2'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까지 넘어서며 당당히 스팀의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최근에는 동시접속자수 200만 명을 넘어서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PC방 서비스가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멀티클릭 기준 PC 방순위 1위에 등극했으며, 오는 24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전략도 발표한다. 아직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여지가 더욱 남아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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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초반 '배틀그라운드'와의 유사성 논란에 휘말렸던 '포트나이트 배틀로얄'도 자신만의 재미를 앞세워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에픽게임즈가 개발해 무료로 제공 중인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출시 2주 만에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했고, 플레이 누적시간은 총 4,449만 4,571시간에 달한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일반적인 배틀로얄 장르 게임과 달리 게임 내 건축을 통한 액션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건물이나 바위, 나무 등 다양한 오브젝트를 파괴해 새로운 건축물을 지어 올릴 수 있다. 출시 2주 만에 게임 내에서 게이머들이 건설한 벽과 계단, 바닥, 지붕은 모두 7억 9,778만 5,423개였으며, 총 5,892만 5,337개의 함정이 설치됐다. 게이머는 바닥, 지붕 등을 건설해 적의 습격에 대해 방어를 하든지, 함정을 설치하는 식의 전략적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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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틀로얄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과 건물을 올리는 재미를 결합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아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경우 스팀 등의 별도 플랫폼이 아닌 에픽게임즈가 자체 적으로 서비스 중에 있어, 에픽게임즈가 선보이는 또 다른 대형 MOBA 게임인 '파라곤'에도 게이머들의 관심이 몰리게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jgm2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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