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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플레이릭스 '꿈의 집' 인기급등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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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

플레이릭스의 '꿈의 집'이 최근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릭스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꿈의 집'이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 19위를 기록하는 등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이 작품이 유니티 애즈 등 게임광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자주 노출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다수의 게임에 동영상광고가 게재된다. 유저들은 이 광고를 시청하면 보상을 얻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보고 게임에 접속하게 된다는 것이다.

광고 플랫폼 '유니티 애즈'의 경우 전 세계 10억명 유저를 상대로 월 250억건 이상 광고를 전달하고 있다. '꿈의 집'은 이 같은 광고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작품 중 하나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광고 노출 효과에 앞서, 작품 완성도가 뒷받침 됐기 때문에 이 같은 인기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모바일 플랫폼 도전을 본격화하며 '꿈의 정원'을 비롯해 '피쉬 돔' '타운 쉽' 등 캐주얼 게임을 선보여왔다.

특히 전작 '꿈의 정원'부터 3매치 퍼즐 플레이와 저택에 딸린 정원을 꾸미는 SNG 요소를 결합한 게임성 등을 통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신작 '꿈의 집' 역시 이 같은 구성을 계승, 발전시킨 게 기존 팬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흥행세에 시동을 걸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꿈의 정원'의 흥행 사례는 과거 슈퍼셀을 비롯한 해외 업체들의 마케팅 물량 공세와 비슷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외산 업체들이 게임 내 동영상광고에 적극 나설 경우 출혈경쟁이 불가피해 진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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