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멀스, VR게임사 서비오스와 합작법인 설립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는 지난 9월 27일 관계사 원이멀스(oneIMMERS)가 가상현실(VR)게임 개발사 서비오스(SURVIOS)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이멀스는 VR게임 및 VR플랫폼 개발사로 스팀과 하이퍼리얼 스토어 등에 ‘카트체이서’, ‘스매싱더배틀VR’ 등을 개발 및 공동 개발해 출시한바 있다. 현재 ‘카지노피아(Casiopia)’, ‘프로젝트V’ 등의 VR게임도 제작 중이다.

또 서비오스는 지난해 VR게임 ‘로데이터(RAW DATA)’를 개발한 업체로 이 게임을 통해 미국 E3에서 베스트VR트립(BEST VR TRIP),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베스트VR게임(BEST VR GAME) 등을 수상했다. MGM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에 따르면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서로가 보유한 VR기술력을 협력해 발전시키고 개발한 VR게임을 국내 오프라인 채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오프라인 VR시장 선점과 원이멀스가 확보한 VR콘텐츠들을 서비오스가 가진 해외의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배급하는 등의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원이멀스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지분 25.54%를 보유한 관계사로 최근 와이제이엠브이알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원이멀스는 6월 30일 기준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지분 4%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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