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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망 59명·부상 52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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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일 (현지시간)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중 총격사건이 발생한 현장 부근에서 부상자를 후송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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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1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가 59명, 부상자가 527명으로 증가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사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밤 10시쯤 초호화 호텔과 카지노가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열린 '루트 91 하비스트' 컨트리 음악 야외 콘서트장에서 무차별 총기난사가 벌어졌다.

용의자는 스티븐 크레이그 패독(64)으로 현장에 출동한 특수기동대에 의해 사살됐다. 당시 콘서트에는 수천명의 관중이 몰려있었다. 패독은 인접한 만달레이베이 카지노 호텔 32층에서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바다주의 브라이언 산도발 주지사는 현장인 클라크 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주정부의 모든 기관은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사건을 수습하는 현지 경찰과 당국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현지 관리들은 사상자들이 네바다주 남부의 5개 지역으로 분산 후송됐다고 밝혔다. 2일 현지 경찰과 담당 관리들은 피살자의 시신을 운구 트럭에 싣는 작업을 12시간 이상 계속해야 했다.

현지 수사진은 스티븐 패독의 여자친구와의 면담을 추진중이며 그녀가 현재 머물고 있는 도쿄에서 돌아오는 대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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