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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20명 이상 사망·100여명 부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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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연루' 아시아계 여성 추적중"

뉴스1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야외 콘서트장에서 1일(현지시간) 총기난사가 발생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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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1일(현지시간) 총기난사가 발생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

AF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밤 늦게 초호화 호텔과 카지노가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중심가(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열린 '루트 91 하비스트' 컨트리 음악 야외 콘서트장에서 무차별 총기난사가 벌어졌다.

콘서트장은 만달레이베이 카지노와 인접한 곳으로 경찰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대대적으로 수색한 끝에 용의자 1명을 제압해 사살했다. 용의자는 현지 출신으로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이지만 당국은 범행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여성 1명의 행적과 현대 투산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당시 콘서트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공연이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총성이 끊기지 않고 수십차례 이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현지 매체인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은 목격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만달레이베이 호텔의 고층 객실 안에서 야외 콘서트장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장의 한 목격자는 경찰 기록을 토대로 용의자가 호텔 32층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총격 직후 만달레이베이 호텔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즉각 봉쇄됐으며 호텔 옆에 위치한 매캐런 국제공항은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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