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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신한금융그룹, 핀테크 스타트업 키우는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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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본사에서 `신한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용병(왼쪽 세번째)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왼쪽 두번째) 신한은행장, 임영진(왼쪽 첫번째) 신한카드 사장이 퓨처스랩 참여 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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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외 금융·핀테크와 벤처업계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 퓨처스랩 3기에 참여 중인 17개 기업이 일본 미즈호 그룹 등 관계자들에게 자신들의 핀테크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내 핀테크 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신한 퓨처스랩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한 퓨처스랩은 기업과 사회,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플랫폼"이라며 "신한 퓨처스랩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한 퓨처스랩 3기에는 기존 금융관련 핀테크 업체 외에도 사물인터넷(IoT)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적 스타트업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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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본사에서 `신한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앞줄 왼쪽 다섯번째)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퓨처스랩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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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그루'의 이상징후 탐지 솔루션,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업체인 '천언더'와 신한은행 마이카 대출 연계, '에스비씨엔'의 딥러닝 기반 투자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크레파스'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 '엠티콤'의 '음성분석 솔루션' 등의 사업모델이 연내 실제 서비스에 탑재되거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한 퓨처스랩은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지원하는 국내 최초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이다. 2015년 5월에 출범해 이번 3기 17개 기업까지 총 40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신한금융은 이들 기업에 총 63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 핀테크 외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로 육성 영역을 확대하고 유통·통신 등 타업종과의 제휴 확대를 통한 융복합 모델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제휴를 강화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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