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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KB금융, 핀테크 육성 ‘스타터스’에 3개 업체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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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KB 스타터스(Starters)에 플라이하이, 원투씨엠, 이와이엘 등 3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KB 스타터스 기업은 총 29개로 늘었다.

KB 스타터스 27호 ‘플라이하이’는 모바일 증명서 발급 및 신분증 진위여부 솔루션 개발업체로, 카카오뱅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KB저축은행과 함께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KB손해보험 및 KB생명보험과 각종 상품 특약 가입 시에 필요한 온라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28호인 ‘원투씨엠’은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스탬프 플랫폼 개발업체다. 스마트 스탬프는 터치점을 내장한 스탬프를 스마트폰 화면에 실제 도장 찍듯 접촉하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쿠폰 적립이 이루어지는 기술이다. 국내외 특허 200여개를 바탕으로 SKT, KT 등 주요 기업과 제휴를 맺었으며 최근에는 중국 텐센트의 위챗서비스 내 미니프로그램 연동사업자로 선정됐다.

29호 ‘이와이엘’은 초소형 양자난수 생성기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서비스 제공업체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소형 칩의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을 인정받아 작년 11월 개최된 미국 매스 챌린지에서 전 세계 5500개 스타트업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재 KB금융지주와 블록체인 기반의 이력관리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추후 계열사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신규 지정 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스타트업과 KB가 함께 성장해가는 상생의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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