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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뉴욕개장] 상승세…금리인상 가능성 고조에 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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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업종이 강세를 나타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10시3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9.97p(0.13%) 상승한 2만2314.29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5.51p(0.22%) 오른 2502.35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1.97p(0.66%) 상승한 6422.13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21% 상승을, S&P500지수 0.26% 상승을, 나스닥지수는 0.54% 상승을 나타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의회는 중산층에게 엄청난 세금 감면을 가져다 줄 매우 강력한 세제개혁안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제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중요한 입법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전날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보류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22% 상승하고 있다. JP모건과 골드먼삭스도 각각 1.26%, 1.69% 상승 중이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오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1.4%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71.4%였다.

나이키는 3.61% 하락 중이다. 나이키는 분기 매출 증가세가 약 7년 만에 가장 둔화됐다며 북미에서의 매출이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8.05%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과 올해 전망치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중 미국의 항공기를 제외한 비(非) 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이 전월대비(계절조정 기준)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예상했다. 1년 전보다는 3.3% 증가했다.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1.7% 증가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월보다 2.6% 하락한 106.3을 기록, 약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0.5% 하락를 예상했다. 1년 전보다는 2.6% 내렸다.

이 밖에도 이날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와 연설 일정들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달러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52% 상승한 93.45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0.53% 하락한 1.17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42% 내린 1.3402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65% 상승한 112.97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0.25% 상승한 배럴당 52.01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1월물은 0.51% 내린 배럴당 58.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6.4bp(1bp=0.01%) 오른 2.300%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금값은 1.03% 하락한 온스당 1288.30달러에 거래 중이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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