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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마감]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랠리에 1% 올라..650선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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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수..기관 이틀째 '팔자'

새내기株 신흥에스이씨·유티아이 '급락'..호돈 신고식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상승마감했다.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한 가운데 최근 연이은 하락랠리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 이상 올랐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4포인트(1.06%) 오른 649.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645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이틀 연속 상승 랠리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6억원, 9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3,36%), 제약(2.23%) 기타제조(2.11%) 인터넷(2.04%) 비금속(1.90%) 통신장비(1.59%) 금융(1.48%) 등의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1.85%) 통신방송서비스(-1.46%) 섬유의류(-0.09%) 오락문화(-0.02%) 등의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4.70%(6700원) 오른 14만92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휴젤(14502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원익IPS(24081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서울반도체(046890) 에스에프에이(056190) 펄어비스(263750) Gs홈쇼핑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내렸다.

개별종목에서는 새내기 종목인 신흥에스이씨(243840)가 가격제한폭 수준까지 급락하며 시초가 대비 29.08%(8550원) 내린 2만85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83% 가량 오른 2만9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차익실현 매물에 급락했다. 신흥에스이씨는 정밀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이날 신규상장한 유티아이(179900)는 시초가인 2만2500원보다 17.11%(3850원) 내린 1만865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 2만5000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유티아이는 휴대전화용 카메라 윈도를 만드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이외에 넥슨지티(041140)는 100%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 흥행으로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장중 큰 폭으로 올랐지만 상승세를 반납하며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넥슨 지주회사인 엔엑스씨가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을 인수하면서 가상화폐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관련주로 거론되는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옴니텔(057680) 등도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6억3255만주, 거래대금은 3조5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7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378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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