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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로스 美상무 "트럼프-시진핑, 11월 낙관적 정상회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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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난하이서 대화하는 로스 장관과 리커창 총리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26(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정상회담에서 무역 문제와 관련해 긍정적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홍콩을 방문 중인 로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정상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베이징에서 다시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며 "둘 사이 좋은 관계가 발전하고 있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중의 경제 관계가 "현재는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며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 축소에 도움이 될 만한 실행 가능하고 구체적이며 광범위한 요소를 도출해 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한국과 일본, 중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트럼프가 1월 취임 이후 동아시아를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3개국과 북핵과 무역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로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해서는 "우리는 북한에 대한 경제 압박을 한걸음 한걸음씩 점진적으로 늘려 왔다"며 "필요하다면 미국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만나 미중 무역 관계를 논의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28일 중국을 방문해 대북 제재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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