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올댓차이나]로스 美상무 "對中 최우선순위는 시장접근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로스 미 상무, 시장접근 확대가 미 대중 무역의 최우선 순위


보호주의 장벽 완화 및 지적재산권 보호가 2, 3위 우선순위

미 기업에 기술 이전 압박 여부 조사할 것

【홍콩=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27일 중국과의 좀더 중요하고 힘든 무역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는 중국 시장에의 접근 가능성을 키우고, 중국의 보호주의를 완화하는 한편,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오는 11월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및 중국 최고위 경제 관리들과 회담을 마친 로스 장관은 이날 홍콩에서 기자들에게 대중(對中) 무역에 있어 미국의 우선순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당시 만났으며 당시 두 정상은 미국에 대한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 기록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 토로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100일 계획에 합의했었다.

로스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의 중국 수출 등 일부 진전이 있긴 했지만 미국은 중국에 더 크고 더 복잡한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으로의 접근 확대가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을 뿐 특정 이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또 미국은 중국의 보호주의 장벽이 더 낮춰져야 하며 중국이 지적재산권을 좀더 존중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스 장관은 "미국은 세계 주요 국가들 가운데 보호주의가 가장 약한 반면 중국은 가장 보호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 당국이 미 기업들에 시장 접근에 대한 대가로 기술 이전을 압박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무부는 로스 장관이 오는 11월 미 고위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또다시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dbtpwl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