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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트립어드바이저, 경쟁사 활약에 주가 전망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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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여행 전문 웹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NASDAQ:TRIP) 주가가 월가의 부정적인 전망 탓에 약 8.5% 하락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모틀리풀이 전했다.

조선비즈

트립어드바이저 모바일앱 실행화면/블룸버그 제공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트립어드바이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하고, 올 하반기 예상 매출액 성장률을 7%에서 5% 하향조정했다. 이어 CPC(Click Per Cost: 클릭 당 광고 단가) 매출액도 약 1.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겐하임 애널리스트 제이크 풀러는 “경쟁업체 프라이스라인(NASDAQ:PCLN)이 광고 사업 등을 확대하며 업계 내 트립어드바이저, 트리바고(NASDAQ:TRVG)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트립어드바이저 주당순이익은 0.2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0.16달러 감소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지난 3년간 시장 전망치를 밑돈 실적 발표와 자체 여행 예약 시스템 구축에 잇따라서 실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유정 인턴기자(yjkwon112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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