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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Oh!쎈 현장] '킹스맨2' 감독이 밝힌 비밀 #자신감 #캐스팅비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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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킹스맨: 골든 서클'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작품에 얽힌 비밀을 귀띔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상영실에서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지난 2015년 612만 관객을 동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잇는 속편으로, 가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편이 청불 핸디캡을 딛고 엄청난 흥행을 거둔 만큼, 2편 개봉을 앞둔 매튜 본 감독은 "흥분되는 동시에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100% 만족한다. 호불호 갈리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한다"고 말했다.

속편을 만들지 않기로 소문이 나 있는 매튜 본 감독은 '킹스맨' 속편을 선보인 것에 대해 "'킹스맨'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시리즈다. 다른 누군가가 속편을 맡아 하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배우들과도 사랑에 빠졌다"며 제가 이 스토리를 전달하고 싶었다. 속편을 만들지 않겠다는 원칙이 있던 게 아니라 그동안 속편을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가 없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는 '킹스맨'에 얽힌 비밀과 후속작에 대한 단서 역시 조금은 알 수 있어 '킹스맨: 골든 서클'의 개봉에 대한 기대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가수 엘튼 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엘튼 존은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으로 '킹스맨: 골든 서클'의 히든카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매튜 본 감독은 "1편에서도 엘튼 존 캐스팅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런데 1편을 보고 나서 본인이 출연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고, 2편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이라며 "엘튼 존은 전문성을 발휘하는 훌륭한 배우라고 느끼게 됐다. 이 작품에 출연시키고 싶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배우가 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이길 원하는데 엘튼 존이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편에서 기대보다 다소 미약했던 활약을 보인 채닝 테이텀의 출연에 대한 변도 들어볼 수 있었다. 매튜 본 감독은 예상보다 활약이 적었던 채닝 테이텀의 캐스팅이 3편을 위한 포석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단호하게 답해 3편에도 출연할 채닝 테이텀의 활약에 관심이 쏠렸다.

3편, 스핀오프, 감독판 등 후속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매튜 본 감독은 "감독판이 나올지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라는 게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제가 좋아하는 장면들이 여러 가지 빠진 게 있다. 해리가 다시 훈련을 받는 장면, 파피에 대한 장면 등이 빠져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2편을 팬들이 좋아하길 원하고, 바라건대 저는 3편도 나오길 원한다"며 "팬들이 더 많은 걸 원한다고 하면 스핀오프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7일 개봉./mari@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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