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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중기·벤처 발전 정책세미나] 김경수 의원 "경제정책 패러다임 변화, '소득주도 성장'으로 바꾸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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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시아투데이, '2017 중소기업·벤처 발전 정책세미나' 개최

국회 산자중기벤처위원회, 중기부, 중기 벤처 소상공인 단체, 중견 중소기업 관계자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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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의 ‘2017 중소기업·벤처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앞줄 왼쪽부터)·송기헌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손금주 국민의당 의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겸 발행인·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정희 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박지윤 지인디자인 대표·홍창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무,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뒷줄 오른쪽부터)·이지만 연세대학교 교수·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박영서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오진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김병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정인대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이상호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정윤모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 /송의주 기자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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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아시아투데이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2017 중소기업·벤처 발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의 열망 속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출범한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중기부 출범은 저성장·저투자·저고용의 늪에 빠져있는 현 상황에서 눈앞에 닥친 4차 산업혁명의 도도한 물결을 맞아 한국경제가 도약하기 위한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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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열린 중기·벤처 발전 정책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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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환영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켰다.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내수를 활성화하고 기업 생산 증가로 연결시키는 ‘소득주도 성장’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 김해에도 중소기업이 약 7000여개가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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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열린 중기·벤처 발전 정책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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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의원은 축사에서 “새롭게 설립된 중기부는 중소기업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종합·기획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했고,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 신설은 중소기업 정책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기부는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 바로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고,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활성화는 양적인 경제성장을 넘어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상생협력’ ‘소상공인의 지원과 협식’을 통해 소상공인의 웃음이 대한민국의 전체의 웃음으로 꽃 필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했고,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의 생멸 전 과정이 민간 주도의 ‘한국형 선순환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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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열린 중기·벤처 발전 정책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songuijoo@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중기부 신설은 대기업 중심의 선단형 구조 육성에서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개별 혁신기업 육성으로 전환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했고,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은 “중소기업 성장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성장·성숙기 기업 중심으로 정책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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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열린 중기·벤처 발전 정책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중앙대 교수)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발표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 패러다임을 변혁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인 ‘더불어 잘 사는 경제’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의 51.1%가 내수에 치중하고 있어 우리나라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8.3%에 불과해 글로벌 비중 증대가 필요하다”면서 △수출시장 다변화 △기술개발인력 확보 및 연구개발(R&D) 통한 혁신역량 증대로 경쟁력 강화 △‘중소-중견-대기업’으로의 성장사다리 작동 기업생태계 조성 △제조업 부활 △중소기업 위한 4차 산업혁명 정책적 대응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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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열린 중기·벤처 발전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진행한 토론에 참여한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총괄·조정 기능을 부여하는 ‘중소기업기본법’의 전면 개정이 시급하다”고 했고, 오진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중소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위해서는 협력이익배분제 등 시장을 공정하게 만드는 정책들이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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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만 연세대 교수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열린 중기·벤처 발전 정책세미나에서 토론사회를 보고 있다./송의주 기자songuijoo@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는 “원활한 벤처 생태계를 위해 현행 법상의 과도한 규제를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했고, 정인대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소상공인과 관련된 모든 법률은 중기부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홍창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전무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총체적 성과달성을 위해서는 성장·성숙(Scale-up) 기업을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고, 박지윤 지인디자인 대표는 “정부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기업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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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중기·벤처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열린 중기·벤처 발전 정책세미나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정인대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 이지만 연세대 교수, 오진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홍창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무, 박지윤 지인디자인 대표. /송의주 기자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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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홍의락·김병관·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윤모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코웨이·KCC·한샘·한솔·에스원·유한킴벌리·LG하우시스·현대리바트·한화L&C·에이스침대·유진기업·동화기업·삼천리자전거·에넥스·공영홈쇼핑·ADT캡스·한국후지제록스·알지피코리아·KTH·가구산업협회·락앤락·휴롬·알바천국·여기어때 등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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