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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분석과 전망]MS, 마지막 '윈도폰' 단종 루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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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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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루머에 휩싸인 HP의 '엘리트 X3' 스마트폰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공개했던 '윈도10 모바일'이 단종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스마트폰 제조사인 HP는 향후 판매 계획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분위기 전환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마지막 윈도10 탑재 스마트폰인 'HP 엘리트 X3'가 11월 1일자로 단종된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단종 이후 1년 동안 고객 지원이 계속되며, 추가 사항은 추후 공지한다는 내용이 같이 알려지면서 루머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윈도10'이 탑재된 윈도 스마트폰은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시장 점유율을 견고히 하면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제품 단종 루머가 나오면서 MS와 협력사들이 '윈도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고자 한다는 루머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MS의 경우 2015년부터 신형 윈도 스마트폰인 '서피스폰'을 출시한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MS의 경우 스마트폰에 탑재된 필수 기술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어 로열티로 수익을 꾸준히 내고는 있지만, '윈도 스마트폰' 자체로는 수익을 전혀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MS는 '윈도10 모바일' OS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접근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HP 엘리트 X3'의 제조사인 HP는 '11월 단종 루머'에 대해 공식 부정하고 2019년까지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HP 엘리트'의 경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태블릿PC 라인업과 제품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제품을 단종 시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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