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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농협금융 "2022년까지 국외사업 비중 1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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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2022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10% 끌어올린다.

농협금융은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해외점포 상반기 경영현황 및 그룹 중장기 글로벌전략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금융 구현’을 비전으로 2022년까지 현재 3% 수준인 그룹 내 해외사업 비중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먼저 아세안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고 이미 증권이 진출한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 선진시장에서는 증권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은행, 보험 외에 상호금융까지 포함된 범농협적 해외 자산운용 시너지 허브를 구축해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및 해외 거점과 국내사업의 전후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은 올 하반기 은행 인도 뉴델리사무소 지점전환 및 공소그룹과의 합자 소액대출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농업개발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농업과 연계한 특화 금융사업모델을 개발하여 현지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에 특화된 현지진출 모델을 고도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시 진출국가의 농업개발 니즈와 유통, 농기계, 종자 등 경제부문 및 농업금융 전문 심사체계 등 금융부문을 아우르는 범농협 역량을 연계한 ‘농협금융형 Only-One 전략’을 전개해 협동조합 금융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경쟁력을 조기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경영관리를 위한 조직확대 등 관련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김용환 회장은 “해외에 나가보면 농협의 협동조합 금융에 대한 니즈가 많아 차별적인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며 “농협 고유의 협동조합 모델을 활용해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부문의 수출입 금융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5월부터 지주 및 계열사 인력으로 구성된 자체 태스크포스(TF) 및 외부자문사 공동으로 그룹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농협금융의 특수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글로벌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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