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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순천 명말경로당 최고 에너지성능의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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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 순천 명말경로당이 공공부문 최고 에너지 성능을 기록하며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았다 (사진제공=㈜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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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 위치한 명말경로당이 독일 패시스하우스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순천 명말경로당이 국내 공공 건축물 중에 최고 등급의 에너지 성능을 기록하게 됐다. 순천시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14일 조충훈 순천 시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독일패시브하우스 인증은 국내 패시브하우스 에너지 성능 기준 보다 엄격한 세계 최고 권위의 인증으로 국내에서 독일 인증을 받은 곳은 총 11개 곳이며 공공부분 건축물 중에서는 명말경로당이 두 번째이다. 명말경로당은 일반 주택의 1/10 이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냉난방비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건축물이다.

순천시는 지난 2015년 패시브하우스, 태양광 설치 사업 등에 보조금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단독주택 또는 주상복합건축물(연면적 660㎡이하)을 패시브하우스로 지을 경우 공사비의 1/2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녹색건축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쏟아왔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세계적인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순천시의 지원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명말마을 경로당 건립에 참여한 준불연 단열재를 생산하는 ㈜동건의 안오은 사장은 "공공건축물의 경우 자재 선택이 담당 공무원의 재량에 달려 있는데, 순천시는 공무원 교육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인 노력이 돋보인다"며 "앞으로 순천시의 여러 민간의 건축물들에도 패시브하우스와 그린리모델링 건축물들이 확산되어 가면 좋겠다”며 바람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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