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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예고없는 죽음, 돌연사…평소 위험 요인 적극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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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일산백병원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돌연사는 증상이 발현되면 1시간 이내 사망하는 현상이다. 연간 성인1000당 약1명 정도에서 나타난다. 전조증상이 있어도 막지 못해 위험요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곽재진 교수와 돌연사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곽 교수에 따르면 돌연사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대 이후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점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돌연사를 예측할 수 있는 특이 소견은 아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돌연사는 심정지 직전 1시간 이내에 부정맥, 저혈압,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는 돌연사의 고위험 요인으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약 50%를 차지하며 심근병증, 심부전 등 구조적 심장질환도 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도를 높힘으로써 돌연사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에서는 비대심근병증, 심전도상에서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우심실형성이상, 브루가다증후군등의 유전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인들의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 건강검진으로 위험 요인 조기진단 관리 ▲균형있고 건강한 식생활을 통한 체중조절 ▲적절한 유산소 운동 ▲평상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건강한 마음을 유지 ▲금연 등이 추천된다.

곽 교수는 “갑자기 쓰러진 환자를 발견한다면 즉시 의식, 호흡, 맥박을 확인한 후 심정지가 의심되면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 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빠르고 효과적인 기본소생술을 실시하고 주변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를 신속하게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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