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포스코ICT, 3분기 실적회복…전기차 성장 수혜 기대-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포스코ICT(022100)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8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ICT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4% 증가한 2434억원, 영업이익은 25.8% 늘어난 15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연됐던 제주공항 확장사업에 대한 인식이 3분기부터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부터 실적 우려감이 해소되며 정상궤도를 회복했다는 판단이다.

민간 전기차 충전인프라 1위 사업자로서 시장 선점에 대한 프리미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BMW·GM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충전사업자로 선정돼 시장 선점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최근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를 재입법 예고했으며 서울시도 연말까지 총 25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전기차 시장의 확고한 성장성과 우호적인 정책환경에 기인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은 향후 포스코ICT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포스코ICT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4.7% 증가한 9944억원, 영업이익은 28.5% 늘어난 6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