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아베 총리가 조만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중의원 해산에 반대한다는 대답이 64.3%에 달했으며 찬성한다는 비율은 23.7%에 불과했다.
아베 총리는 다음날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해산과 총선 실시의 의미를 설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는 28일 임시국회에 참석해 의회 해산과 총선 일정을 공식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다시 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선 아베 총리의 잇따른 사학 스캔들인 모리토모(森友)학원, 가케(加計)학원 스캔들과 관련한 정부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78.8%로 나타났다.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은 13.8%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