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리 외무상은 이날 기조연설을 마치고 구테흐스 총장과 약 30분동안 만났다.
유엔 측은 "구테흐스 총장이 리 외무상에게 한반도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정치적 해법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리 외무상과 구테흐스 총장의 면담 소식을 전하며 “리 외무상은 유엔 무대에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완전파괴'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미국 집권자의 히스테리적 망동과 관련한 공화국의 초강경 대응 의지를 다시금 천명하고 유엔이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서 자기의 본분과 사명을 다해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 외무상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 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원색 비난을 쏟아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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