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임신부가 배 속에 있는 아이 모습을 확인할 방법이 흐릿한 태아 초음파 사진뿐이었지만, 이제 입체적인 모습까지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루베니(丸紅) 정보시스템은 오는 10월부터 태아의 모습을 3D프린터로 재현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산부인과 병원에서 촬영된 태아 영상을 바탕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입체 조형물로 만드는 방식이다.
산모는 아기 웃는 모습이나 손가락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 등 원하는 사진을 택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재료는 아크릴계 수지제이며, 제작 기간은 2~3주 정도. 가격은 7000~3만엔(7만~30만원)으로 예상된다.
마루베니 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아기가 성장했을 때 3D 프린터로 만든 장식물을 보며 함께 그리워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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