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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애국지사 뜻 지켜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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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G하우시스, '제2회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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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문학관의 안전하고 경건한 관람을 위해 갈라진 바닥과 계단을 수리하고, 전시관 내 설명문도 잘 보이게 바꾸면 좋겠어요"

지난 22일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와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제2회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정민(서울 대치중·3학년)양이 제안한 보훈시설 개선책이다.

현충시설 개선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이날 서울 중구 소월로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제 2회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은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와 애국심 고취를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충시설의 공간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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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제2회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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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238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주제 및 사진의 적합성, 참신성, 실현가능성 등 총 5개의 심사 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중고·대학교 부문별로 각각 보훈처장상 1명, 금상 4명(초등부 2명), 은상 6명(초등부 8명) 등 총 3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인 보훈처장상에는 초등부에선 UN평화공원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상윤(경남 안청초·5학년)군이, 중고등부는 윤동주 문학관의 바닥 및 계단 수리와 설명문 교체를 제안한 김정민 양이, 대학부는 윤봉길 기념관의 노후된 전시물 안내 표지 교체 및 낡은 벽 마감 수리 등을 제안한 한세리(건국대·3학년)양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초등부는 보훈처장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의 장학금이, 중고등부와 대학부는 보훈처장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향후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가운데 해당 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사가 가능한 시설은 실제 공간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주 LG하우시스 대외협력담당은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로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는 현충시설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이 의미 있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지키고 호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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