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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LH, 하반기 330명 신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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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7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330명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창립 후 최대 규모다.

이번 채용은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주택공사가 LH로 통합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하반기에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다. 상반기에 뽑았던 212명보다 120여명이 늘어났다.

LH 측은 “새 정부 ‘일자리 중심 경제’ 정책 방향에 호응하는 것은 물론, 공적임대주택 확대, 도시재생 뉴딜, 스마트시티 조성 등 LH 사업이 늘어 채용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검증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직에서 행정 분야를 뽑고 기술직에서 ▲토목 ▲도시계획 ▲조경 ▲건축 ▲전기 분야 채용한다. 특수직렬인 ▲문화재 ▲환경 ▲교통 및 화공 분야이 이뤄진다.

조선비즈

한국토지주택공사(LH) NCS기반 채용(예정) 절차.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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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류, 면접 등 채용 전형에서부터 한층 강화된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적용한다.

입사지원서에는 사진과 학력, 출신지 등 개인정보를 일체 입력하지 않아야 하며, 지원서 내용에 학교나 출신지 등을 특정하지 않아야 한다.

필기대상자는 모집분야별로 40배수 내외의 인원을 선정한다. 모집분야별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40배수 이내일 경우, 해당 모집분야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필기시험은 NCS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 인성검사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실무 프리젠테이션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신입직원 채용은 일반적으로 인턴(채용형)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했지만, 이번 하반기 채용은 인턴과정 없이 정규직으로 바로 임용한다. 정규직 임용 후에는 수습기간을 거친다.

이상빈 기자(seetheunse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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