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 양측은 지난달 29일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1차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8%로 부결된 바 있다.
노사는지난 19일 추석상여(20만원) 추가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통해 2차 합의안을 다시 만들었다. 이후 22일 총 2226명의 노조원이 참여한 2차 찬반 투표에서 57.8%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구체적인 임금협상 합의 내용은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PI) 150% 지급, 2017년 경영 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라인수당 등급별 1만원 인상, 추석특별 선물비 20만원과 복리시설 증설 등이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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